일상

수습기자 3일만에 선배에게 폭행당하다 . 서명덕 기자님께서 쓰신 글이다. 불합리한 위계 질서와 폭력이 일상화되어 있는 사회이다 보니 그냥 지나쳐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비슷한 경험을 당한 적이 없었다면 말이다. 복무…

꺾어도 후회가 되고 꺾지 않아도 후회가 되는 제비꽃 — 나오조 우리 두 사람의 생애 그 사이에 벚꽃의 생애가 있다... — 바쇼

KAIST의 봄 저녁의 벚꽃 오늘도 또 옛날이 되어버렸네 夕ざくらけふも昔に成りにけり — 고바야시 잇사

(2007.03.24) 비 내리는 KAIST 풍경 (2007.03.25) 비 그친 다음날 KAIST 풍경

KAIST Debating Society 회식 날이었다. 박제영씨, 김영빈씨, 신은미양, 여수민양, 홍정현양 5명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생각해보니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분 여럿이 빠지셨는데, 그 정도되면 여가 시간 내기도 쉽지 않은가…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나 나가볼까 하고 생각해 놓은 아이디어 중 하나. 아마도 대통령 선거에 나갈 일은 없겠지만. 미국이 남북 전쟁 때부터 시민권을 빌미로 비시민권자가 총대를 매게 했다. 지금도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아침 8시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시간을 확인하고 침대에 누워있기로 한다. 아직 2시간이나 남았다. 한 시간 뒹굴다가 준비해도 늦지 않아. 잠깐 눈을 붙였다 일어나보니 9시다. 예상대로다. 느긋하게 샤워하고 홍차를 준비한다. 샤워와…

공무원 앞으로 몇 년간은 공무원만큼 좋은 직장도 없을 것이다. 공무원 불사의 신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하지만 5년 뒤, 10년 뒤에는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불사의 신화는 경제 성장이 지속될…

사회, 직장이든 학교든 간에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방심할 틈이 없다. 즐거움, 유쾌함, 슬픔, 짜증, 분노, 감정이 밀려들었다 나가기를 반복한다. 역할 모델이 필요하다며 어버지를 무시하는 딸, 능력 있는 남자를 원하는 아내…

2003년 봄 프로세스 딸기 파티 때 찍은 사진이다. 다들 화사하고 즐거워 보인다. 이제는 삶에 찌든 친구도 있고, 군대 간 후배도 있다. 어쩌다 만난 여자애들은 숙녀가 다 되어 있었다. 나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