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의 김혜나 저자와의 만남

오늘의 소득? 오늘의 요점이랄까? 마침내 마빈을 아는 여성, 아니 인류와 조우한 것이라 하겠다. 야심 차게 준비한 명함은 소박하지만 간지 나게, 앞면에선 ‘아주 사적인 시간’이란 예술 작품이 위태위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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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내 멋대로 깐풍육

개발 관련 글은 없고 요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니 실망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C++이나 게임 서버는 미친 듯이 다룰 시기가 곧 오기 때문에 이럴 때 요리 이야기를 좀 해둬야 한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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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장은진 지음/문학동네 “아, 저는 세상에서 이상한 게 제일 좋아요. 거기에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남에게 이해받을 수 없는 것. 그래서 점점 더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것. 세상의 모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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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독서 기록

굵은 글씨체로 제목을 적은 글은 제목의 하이퍼링크를 누르면 내 서평으로 이어진다. 1월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 곽아람 지음/아트북스 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북스피어 공룡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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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이 삼켜버린 책들

이민 가면 어떤 점이 좋을까? 상당한 금액의 연봉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세금이 그만큼 만만치 않으니 엄청난 장점은 아닐지 모른다. 칼퇴근이 당연한 문화가 구미에 당기긴 하지만  솔직히 지금도 눈치 안 보고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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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단편집: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최규석 지음/이미지프레임(길찾기) 이 대한민국 원주민, 습지생태보고서에 이어 접한 최규석의 작품집이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100℃만 읽는다면 그의 단독 작품집은 모두 손에 넣는 셈이다. 그의 작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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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억에 남는 책

이번 해에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만 간추려 봤다. 그래픽 노블 샌드맨은 2008년부터 읽은 시리즈이므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샌드맨 10권 장례전야는 곧 소개할 책에 못지 않았다.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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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안도 다다오 지음, 이규원 옮김, 김광현 감수/안그라픽스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읽고 고른 책. 불과 일년 사이 회사를 두 번이나 옮기는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만큼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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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스트레스 풀러 운동하려 가려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생각나 자리에 다시 앉았다. 제목만 보고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야기라도 하려나?라고 호기심을 불태울지 모르지만, 실망시켜 안타깝지만 책 제목일 뿐이다. 일단 여자친구가 있어야 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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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N! – AKISHIGE Manabu

  고 온 GO-ON! 2 - 아키시게 마나부 지음/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인터넷 중고 서점에서 만화책 사는 일에 재미가 들었다. 한참 무술에 관심 갖던 시절에 즐겨봤던 권법 소년이라던가 극소수의 사람만 아는 파파 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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