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starter에서 2년 전에 후원한 제품이 이제 막 내 손에 들어왔다. 첫번째 펀딩 때 부품을 보관한 컨테이너를 도둑 맞는 바람에 다시 펀딩을 진행했더랬다. 그때 펀딩 받은 돈을 후원자에게 다 돌려주고 자신들이 손해를 감수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고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 프로젝트이다.
Weather Point 2.0 – The World’s Smallest Weather Station
Mind Lab is raising funds for Weather Point 2.0 – The World’s Smallest Weather Station on Kickstarter! Weather Point is an individual keychain weather station. Measures temperature, humidity, UV, atmospheric pressure on your mobile device
Weather Point는 기본적으로 휴대용 기상대라고 보면 된다.
Weather Point is an individual keychain weather station. Measures temperature, humidity, UV, atmospheric pressure on your mobile device
내가 있는 그 자리의 기온, 습도, 자외선, 기압 등을 측정하기 때문에 추정치를 내놓는 기상예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잘 작동한다면 말이다.
커버를 빼고 본체를 꺼낸 후에 휴대폰 3.5mm 단자에 끼고 WeatherPoint 앱을 설치하면 오디오 칼리브레이션 작업을 거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도통 이 단계를 넘어가지 못한다. 하드웨어 문제일까? 소프트웨어 문제일까? iOS 앱이 나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으니 후자이길 바라며 일단 테스트를 마친다. 그나저나 초기에는 SDK도 개발할 예정이라더니 별 이야기가 없네. 아무래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