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폭력적인 게임을 하다 죽었을 때 플레이어들은 안도감을 느낀다.

핀란드 연구자들은 Emotion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죽었을 때 안도감을 경험하며, 반복적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지진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논문에서: “승리와 성공으로부터 기쁨을 느끼기보단 상대를 상처입히고 죽였다는 것에 걱정이나 분노 또는 그 두 가지 감정을 표출한다.” 그리고 “플레이어 자신의 캐릭터가 죽게 되면 … 일부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되는 것 같다.” 후자의 발견은 저자들이 생각하기엔 캐릭터의 죽음이 “교전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을 일시적으로 가져온 탓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저에 뭐가 있든, 이 결과는 상당히 직관에 반하는 것 같다…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도 알아냈다. 1)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여러 차례 해나가는 동안 둔감해지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2) 정신질환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피실험자들은 적을 죽이면서 걱정을 덜 했다. 정신질환 정도가 심할수록 폭력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적게 갖는다는 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생리적 또는 감정적 무감각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는 건 흥미롭다. 이것이 오랜 기간에 걸쳐 비디오 게임을 하면 폭력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다는 걸 꼭 반박한다고 할 순 없지만, 비디오 게임의 폭력에 짧게 노출된 경우엔 무감각해지는 효과가 적거나 없다는 걸 시사한다.

1차 출처: FPS players feel better after dying than after killing others, say researchers

2차 출처: Study: Players feel relief when killed in violent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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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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