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처음 사면 당황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트랙패트의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평평하게 생긴 트랙패드에는 여느 랩탑처럼 오른쪽 윈쪽 마우스 버튼이 구분되지 않는다. 그저 직사각형의 트랙패드가 있을 뿐이다.
그렇긴 해도 트랙패드 하단을 눌러보면“아!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해 놨구나!”라고 안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안도감도 잠깐 뿐이다. Finder(윈도우의 탐색기에 해당한다)에서 파일을 복사하려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고 컨텍스트 메뉴를 불러내려 하지만……,
아무 것도 뜨지 않는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Mac OS X을 탑재한 맥북에서 컨텍스트 메뉴를 불러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옵션을 따로 건드리지 않고 원래 주어진대로 컨텍스트 메뉴를 띄우는 법부터 살펴보자. 제일 쉬운 방법은 Control 키를 누룬 채로 트랙패드를 터치하는 것이다.
Control + 트랙패드 클릭
그러면 아래와 같이 컨텍스트 메뉴가 뜬다.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함께 누르려면 양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한 손만으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과 같은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다. 단순히 손가락 두 개를 모아 트랙패드를 건드리면 된다.
두 손가락을 모으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변경도 가능하다. [시스템 환경설정 / 트랙패드 / 보조클릭]의 값을 바꾸면 된다. 아래와 셋 가지 옵션이 있다.
- 두 손가락으로 클릭하기
- 하단 오른쪽 모서리에서 클릭하기
- 하단 왼쪽 모서리에서 클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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