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반년 만에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어제 저녁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주먹왕 랄프를 보고 왔다. 퇴근 후 명동까지 가려니 시간이 빠듯해서 식사를 롯데리아에서 떄우는 참사가 일어나긴 했으나 나머지는 전부 좋았다. 근래에 본 영화 중 최고!
영화 시작 전에 디즈니가 제작한 Paperman이란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데 본편 못지 않게 인상적이었다. 디저트부터 이건 최곤데?!!!라며 시작하니 본편에는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그럼에도 본편은 더 재미있었다.
영화는 간단히 말해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아케이드 오락실 버전이다. 하지만 영화의 재미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는 차원이 다르다. 게임을 진정으로 즐기던 세대만이 제작할 수 있는 그런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복고풍 게임부터 최신 FPS 게임까지 총집합해 등장하기 때문에 꼬맹이들 뿐 아니라 8비트 게임의 향수를 아는 30대, 40대도 즐기기 좋다. 나의 별점은 10점 만점에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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