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들어보니 미국 태생인가 보다. 한국인이 쉽게 알아 듣게 말하는 편은 아닌데 이 정도면 괜찮다.
왜 게임 시나리오에 대해 말하는 건가? 수많은 다른 주제 중에 말이지.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가?
몰입. 좋은 시나리오 없이 게임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겠는가?
제다이 시리즈
루카스 필름,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매체를 섞어서 작업하는 경험이 되었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중요한 이야기의 일부이고 싶다.
크리에이터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다.
그러니 원래 제다이(이를테면) 시리즈의 주 스토리라인에서 너무 벗어나면 안 된다.
매스 이펙트 이야기 시작!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시 쌓아 올려보는 기회였다.
원칙
Expansive
세계가 거대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야 한다.
Fantastical
뉴욕이나 경찰 이야기도 좋지만.
일상적이지 않은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Planned Storyline
한마디로 앞뒤가 맞아야 한다.
Make a hit game!
성공해야 이야기도 들어주지.
시리즈 만들기
소설
소설가가 팀에 있어서 소설부터 썼다. 쓰는데 얼마 안 걸렸다고 한다. 캡틴 앤더슨의 이야기.
Mass effect (오리지날)
배경 만들기
우주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건가?
Downloadable content 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고
두 번째 소설
새로운 세계.
캡틴 앤더슨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주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아이폰용 게임 개발
2에서 등장할 인물들이 어떻게 만났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Mass Effect II
Mass Effect I 의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고 그 전에 결정한 사항에 따라 게임 진행이 달라진다.
그런 까닭에 상호작용적인 측면이 시나리오에도 반영됐다.
Downloadable content로 숨은 이야기를 제공한다.
세 번째 소설
캡틴 앤더슨의 이야기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어디까지 아는지도 고려한다.
예정
네 번째 소설
Mass Effect 3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이어서 따로 즐겨도 된다. 물론 함께 즐기면 더 좋다. 흠, 잘 만든 미드 같은 걸 떠올리면 되나?
지침
Integrated
Stand alone
결국 앞의 이야기를 다시 하는 건데, 각각의 이야기가 한데 이어지면서도 독립적이어야 한다. 미드 시즌 1은 못 보고 시즌 2부터 보는 사람을 생각하면 될 듯.Creatve involvement
바이오웨어의 경우엔 훌륭한 소설가가 있었다는 점에서 행운이다.Work with experts
영화 전문가, 그래픽 노블 전문가 등의 도움이 컸다. 그들이 자기 할 일을 하게 방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Control Quality
미래?
Pushing out ot non-interative
Even more connectivity
휴, 확실히 패키지 게임 회사는 connectivity를 한국 사람들 수준까지 생각하진 않는 듯 하네. 말론 안 해도 기껏해야… 지금의 downloadable content 등을 조금 더 확장하는 수준이겠지. 블리자드 빼곤 영~more impact on story
질문 시간
한국어로 질문하는 사람이 하도 횡설수설하니까 통역가가 헤매고, 발표자는 통역해준 말을 못 알아듣겠다고 한다. 결국 질문자가 어눌한 영어로 질문을 다시 던지는데 나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아닌가? 발표자의 번역기가 이상한가 보다. 웃기네. 큭큭.
MMORPG 에 시나리오 넣기가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글쎄, 내 경험으론 패키지 개발사들은 아직 “그런 게 필요해?”라는 입장이라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 같은데. 원칙적인 이야기밖에 안 나오잖아. 이 친구들은 그런 거 모른다니까. WOW 쪽에서 나온 사람이면 몰라도.
봐라, 세 번째 질문에서 downloadable content 이야기 나오니까 신나서 말하잖아. 온라인하면 이 친구들이 생각하는 건 온라인 플레이가 아니라 downloadable content이고 그게 미래라고 생각한다니까. 한국도 패키지 시장이 살아있으면 참 편하게 지낼 텐데, 고민 없이.
스토리부터 생각하고 제품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바로 이거야! 내가 허구헌날 주장하는 바이지. MMORPG용 시나리오를 써내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게 우연히 MMORPG란 장르에 잘 맞는 상황이어야 돼!
확장팩(Dragon Age Origin)과 downloadable content(Mass Effect)란 비슷하지만 다른 접근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역시나 준비한 게 많아서 확장팩으로 낸 건데 최대한 downloadable content로 출시하려는 느낌이네. 그래야 돈을 더 벌지.
향후엔 디지털 유통에 중점을 둘 것 같이 이야기하네. 그다지 새로울 건 없나?
영화, 애니메이션, MMORPG 제작 여부를 묻는데 MMORPG는 여러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어떨지. 겁 내고 있을 듯 한데 말이야. 당장은 Mass Effect 3 준비하느라 계획이 없다지만 영원히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