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를 참고로 주말에 떡볶이를 해봤다.
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
베비로즈 지음/그리고책 |
우선 은근히 중독되네~ 로즈표 마약 떡볶이에서 제시한 조리법부터 적어둔다.
필수 재료
가래떡 (1줄), 어묵 (5장), 대파 (1/2대), 달걀 (2개), 멸치 (1컵), 다시마 (1장=10x10cm), 물 (7컵)
양념장
고추장 (6) + 고춧가루 (0.5) + 간장 (0.8) + 물엿 (5) + 후춧가루 (약간)
물(7컵)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푹푹 끓여 건지고,
가래떡과 어묵은 먹기 좋게 썰어 끓는 물에 데치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달걀은 삶아 껍질을 벗기고,
육수에 양념장을 풀고 모든 재료를 넣어 떡이 퍼질 때까지 중불에 끓여 마무리.
할머니의 조언을 들어보니 대체로 집에서 하던 방식과 동일하다. 물엿을 다섯 수저가 아닌 한 수저 정도만 넣으라고 하시길래 중간쯤에서 타협을 봤다. 세 수저를 넣으니 이전보다 좀 달았지만 맛의 큰 차이가 있진 않았다.
추후 과제
-
물엿을 다섯 수저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
-
아딸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소스가 일품이다. 가게만큼 공 들이긴 힘들지만 내 나름대로 이론이 있으니 소스를 개발해 봐야겠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몇 번 실패하다 보면 점점 나아지겠지.
-
레드홀릭이라는 떡볶이 재료, 특히 소스 판매 가게가 있다. 참고할 겸 사서 맛을 봐야겠다. 소스를 사 먹으면 편하겠지만 직접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의미가 없으니까 참고로만.
참고 자료
-
고구마와 피자 치즈가 포인트!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감자를 넣으면 어떨까?
-
어릴 적 몇 번 해주셨던 케찹 떡볶이 발견!!! 내 기억 속의 떡볶이는 케찹이 훨씬 진해서 달달,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아무래도 여기 레시피와는 달리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조리법이 기억나는지 여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