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40만명. 난민 200만명.
말 많은 국내 정치만으로도 뉴스거리가 충분한 터라, 해외 분쟁에 관심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처럼 한국인이 무장단체나 반군의 인질로 억류된다던가, 석유 같은 희소 자원을 두고 커다란 전쟁이 벌어지지 않으면,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내 일은 아니다
아닙니다. 아프리카의 빈국에서 수십만 명이 죽어나간다고 한들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보다는 한미 FTA가 더 중요할 겁니다. 어쩌면 단순히 잘 몰라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상상력의 부재나 무지가 죄악이 되기도 합니다.
Slides: STOP GENOCIDE IN SUDAN
이 슬라이드를 우연히 보기 전까지는 무지를 핑계 삼아 내 책임은 아니지
라는 태도로 지켜나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 아프리카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호소하고, 성금하는 정도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후원
인터넷을 뒤져서 관련 단체 세 군데를 알아냈습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분쟁 배경 알아보기
중국은 무기 팔아먹느라 바쁘고, 러시아는 제 3세계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모르는 척 하는데, 그나마 미국과 영국만 문제 해결에 나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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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 나눔문화에서 진행한 서명운동 덕분에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nanum.com/zb/zboard.php?id=peace_1&no=70
http://www.nanum.com/zb/zboard.php?id=peace_1&no=71
이런 행사가 있었군요. 다만 유엔 평화유지군을 보내려고 해도 당사자인 수단 정부가 거부하는 상황이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야 하는데,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대하는 터라 서명 운동만으론 갈 길이 멀군요. 기금부터 마련해서 난민에게 식량을 보내줘야 할텐데요.
가까운 북한도 있지요..
흠~~ 어떻게 해야 다 잘먹고 잘 살까요 ㅎ;
이 블로그에서 알게된 ‘특이점이 온다’ 잘 보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섬칫한 느낌도 들지만 흥미롭네요 ^^
북한은 식량 지원도 받고 있는데다 수백만 명이 학살 당하는 상황이 아니니, 냉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급하진 않아 보입니다. 둘 다 도울 수 있으면 이상적이지만 우선 한쪽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수단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니 다른 분은 다르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특이점이 온다’의 내용이 충격적이긴 하죠. 일단 저자처럼 낙관하고 있습니다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자의 예측이 실현되기도 전에 빙하기가 올지도 모르고, 거대 운석이 날아와 지구를 날려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죠. 최악의 사태만 걱정하면 어차피 끝이 없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