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요건을 채우고자 봉사활동 중입니다. 양해해 주시길. ^^
제 2회 KAIST 여학생의 밤 행사가 다음주 수요일 11월 15일 6시에 열립니다. 장소는 창의학습관 터만홀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남학생도 대환영이라고 합니다.
행사 내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소수에 불과한 여성이 과학도/공학도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총장님과 교수님의 조언을 듣는 기회가 됩니다. 솔직히 말해 이제 막 2회가 되었을 뿐이라,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담은 홍보 자료가 없습니다. 지난 해에는 소규모 행사였다고 하는데, 이번 해엔 총장님 내외 분께서 참석하시는 바람에 갑자기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예산도 상당히 받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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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회가 1인당 만 원짜리다. 식비를 아끼고, 그 돈으로 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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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를 아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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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많이 올테니, 잘하면 화기애애한 자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학생이 소위 CC인 점을 감안하면…… Boys Be Ambi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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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CC인 사람들에겐 나름대로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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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개혁의 방향에 대한 총장님의 생각을 엿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P.S. 얼마 전까지 갑작스런 개혁안 추진건 때문에 이 날 행사가 학생 데모의 현장이 될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발등의 떨어진 불은 끈 상태라 본래 취지대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왜 남학생의 밤은 없는 걸까요? 역시 KAIST에서 남학생은 오리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UPDATED 행사에 관심 있으시면 후기를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