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지 ATi는 드라이버인 Catalyst의 3D설정 탭에 Catalyst A.I.라는 항목을 추가 하였는데.(언제 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05년도 부터 도입된 기능입니다.) A.I.는 보면 바로 알수 있듯이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이게 도대체 무슨 기능을 하는건지 추측은 많이 했었지만 ATi의 공식적인 자료를 구할수 없어서 별로 신경 안쓰고 지나치던 부분이었는데 작년 X1K샘플 리뷰때 입수했던 ATi의 기술문서에 약간의 정보가 담겨 있어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이글을 작성합니다.
ATi에서 A.I.를 기술이 화질 저하없이 성능 개선을 계속해서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정의 하고 있는걸로 봐서 상당히 비중있는 기술로 보입니다.
A.I. 에 대해 밝히기를 ATi는 기존의 워크스테이션 제품들이 사용한 방식에서 고안한 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워크스테이션 제품들의 드라이버가 3D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 되어있는것에 착안한 발상인듯 합니다.) A.I.는 Crossfire의 작동 방식에도 관여하며 게임을 구동 하는데에 있어 ATi 드라이버 팀에서 미리 정의한 셋트에 의해 각종 게임에 대해 최적화한 셋팅으로 구동되게 하여 주는데 미리 정해진 셋트라는게 모든 소프트에 대해서 작성되긴 힘들다보니 적용되지 않는 소프트들 또한 다수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서 ATi는 꾸준히 셋트의 추가및 관리를 하겠죠.
A.I.의 작동에 대한 ATi의 글을 인용 하자면 “예를들어, Splinter Cell과Prince of Persia 모두AA를지원하지않습니다. Catalyst™ A.I.는 이러한 게임을 자동탐지해서 패널에 AA가 활성화(on) 되어있다 하더라도 이를 비활성화(off)합니다.” 라고 밝히고 있는것과 같이 각종 게임에 대해 ATi 드라이버 팀에서 생각하는 최적화한 셋트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커스텀 셋팅과는 별도의 설정을 적용 시켜줍니다. 설정 값에는 기본과 고급 설정이 있는데 기본으로 설정할 경우 특정 소프트에 대한 최소한의 최적화만 적용하게 되고 고급으로 셋팅시에는 설정셋에 포함되어있는 모든 설정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에대해 ATi는 기본 설정보다 고급 설정의 사용시 CPU의 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최적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두 셋팅을 모두 사용해 본 후 더 효율적인 설정을 결정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약간은 무책임한 면이-.-;;)
마지막으로 A.I. 기능은 비활성 가능하지만 A.I.는 최적화 기능과 함께 특정 소프트에 대한 드라이버의 버그를 A.I. 설정값을 통한 버그 픽스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활성화 하여 두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뭐 결국은 A.I.의 사용은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일이지만 이글을 통해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