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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Wired지에 실린 두 개의 기사에 주목하게 된다. ‘AJAX, 웹 어플리케이션의 혁명인가’와 ‘아마존닷컴, 아주 특별한 지도서비스’이 그것이다.
솔직히 나는 AJAX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몇달 전부터 AJAX를 언급하는 블로거들이 있어서 그간 ‘요약’ 수준에서 이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Google의 GMail나 Amazon.com의 A9을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은 잊혀지지 않는다. 최근에 Wired지에 사이월드에 관한 기사가 실리는 등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도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선 Google이나 Amazon.com과 같은 독창적이며 인상적인 기술은 찾아볼 수 없다. API 공개나 표준에 대한 고려도 찾아보기 힘들다.
비판이나 투정은 이만하고, AJAX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A9에 가서 이런저런 서비스를 경험해보자. A9 사이트에서 ‘seoul’을 키워드로 검색해보자. 기본적으로 ‘Web’과 ‘Images’ 검색이 선택되어 있을 것이다.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자.
왼쪽에는 Web 검색 결과가, 그리고 오른쪽에는 Images 검색 결과가 보인다. 이제 ‘Book’ 체크박스를 선택해보자. 한가운데에 새로운 검색결과가 추가됐다. 그런데 무엇인가 이상하다. Gmail 사용자라면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눈치 못 챘을 것이다. ActiveX 컨트롤 같은 것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웹페이지의 새로고침 없이 새로운 검색결과가 추가됐다. ‘AJAX, 웹 어플리케이션의 혁명인가’ 기사를 읽었다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소스 보기’를 선택해보자.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뭔가 재밌는 점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A9은 툴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의 경우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용 툴바가 작동하지 않아서 Firefox용을 사용하고 있다. A9 서비스를 알게 된 지 꽤 오래되었지만, Wired의 기사를 보고서야 본격적으로 써 볼 마음이 들었으니 툴바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소재가 없다. 누군가 멋진 기능을 발견하면 코멘트라도 남겨줬으면 한다.
저는 최근에 AJAX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Ruby on Rails를 설치하게되었군요.(15분만에 블로그를 뚝딱 만들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런데 설치하자마자 맥미니가 사망하는 바람에 손까락 빨고 있습니다.^^
http://www.rubyonrails.org/
저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맥유저였습니다. 하하. 마틴 파울러씨가 있는 ThoughtWorks라는 회사 직원들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자바, 닷넷, 그리고 루비를 주로 쓴답니다. 직원 중에는 루비 프로젝트에 깊숙히 참여하고 있는 사람도 꽤 있구요. 한번 들려보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알려주신 사이트 서핑중…^)^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