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툼모’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찾고자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혹시 괜찮은 자료 있으신 분은 공유 좀 해주세요. ^_^)
‘툼모’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간략히 설명해보겠다. 이 것은 티벳 불교의 명상법 중의 하나로써, 그 놀라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기술이다.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동국대 인도철학과 강사 주민황 강사의 말을 빌리겠다.
티베트 밀교 수행에서 중요한 툼모(tummo)도 단전에서 불을 일으켜 중맥 안으로 기운을 흘러들어가게 하는 수행이다. 그 불은 단지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불이 아니라 단전에서 일으키는 지혜의 불로서 중맥 속으로 지혜의 기운을 흐르게 하는 수행이다.
(출처: http://www.tibet.or.kr/archive/buddhism/joo_wisdom_compassion4.html )
쉽게 말하자면 명상을 통해, 체온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몇가지 실례를 보여주었다. 한가지는 눈녹인 물에 수건을 적신 후, 티벳 불교승이 그 것을 손으로 쥐어서 말리는 모습이었다. 수건을 짜내지도 않았으며 주변에 난방도구는 전혀 없었다. 두번째는 더 놀라웠는데, 승려들이 해발 3400~3500미터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하루밤을 자고 내려온 것이다. 이들은 티벳 승려들이 평상시에 입고 다니는 그 얇은 승려복 하나만을 착용하고 있었다.
‘Demon haunted World’에 대한 열렬한 비판자이자 합리주의자인 나이지만, 세상은 여전히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