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er는 요새 많이 뜨는 만보기 앱 중 하나입니다. 요새 유행을 잘 따라서 단순히 자신이 얼마나 걸었는지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응원할 수도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나무랄데 없는데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애용하는 앱이기도 합니다.
튜토리얼
오늘은 이 앱의 독특한 튜토리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소에는 의식을 못했는데 앱 상단에 알람이 와 있더군요.
여기를 클릭해서 들어가니 My Coach라는 사람(사실은 봇)이 말을 걸어옵니다.
Personal Trainer가 카카오톡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군요.
화면 가득 대화가 차면 제가 대답할 차례가 옵니다. “How?”를 누르면 설명이 이어지고 “Let’s start”를 선택하면 화면에서 벗어나 유료 코칭 프로그램 가입을 권유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대화 채널을 통해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건 Slack에서도 쓰는 방법입니다만 몇 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네요.
- 누구나 카카오톡 같은 대화에 익숙해서 거부감이 적고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이미 그럴 듯한 설명에 여러 번 노출됐기 때문에 유료 코칭 프로그램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Pacer는 소셜 또는 코칭에 대화 채널을 자주 이용합니다. 이미 구현한 시스템을 통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별개의 시스템을 여럿 넣어서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통계
Pacer는 통계도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잘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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