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 사이언스 20009년 1월호 기사 중 인공 조미료와 천연 조미료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란 글이 있는데 발췌하면 이렇다.
미국 채프먼 대학의 식품공학과 교수이자 미국 식품기술자협회(IFT) 대변인이기도 한 아누라다 프라카쉬 박사는 또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천연 조미료도 사실은 인공 조미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인체가 이 두 물질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적이면 나쁘고 자연적이면 좋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널리 퍼졌지만 화학적 관점에선 꼭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글이다. 특히 천연 소재로 만들면 천연 조미료로 인정 받는데, 이러한 미국 식품의약국 규정에 따라 업체들은 식물이나 박테리아의 부산물을 화학 처리해서 식품을 생산한다. 결국 일반인이 생각하는 자연적인 식품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설사 사람들이 보통 떠올리는 유기농 식품일지라도 인공 식품보다 꼭 낫지는 않다. 살충제 없이 키운 식물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되려 살충 성분을 생산해낸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참고: 내추럴리 데인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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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뭐든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환경 운동가의 주장 중에 틀린 게 꽤 되니까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