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작가 정이현씨의 새 작품집이 나왔다. 정이현씨는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이래로 쭉 주목해온 몇 안 되는 국내 작가 중 한 명인데, 지난해 조선일보를 통해 달콤한 나의 도시를 연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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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이유를 독파한 지 일년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읽었다. 그 동안 미야베 미유키의 책이 10여 권이나 소개된 걸 생각하면 나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이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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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작품 Fountainhead

건축가 하워드 로크 Howard Roark 역에 게리 쿠퍼 Gary Cooper, 도미니크 Dominique 역에 패트리샤 닐 Patricia Neal이 출연한 1949년도 작품 마천루 Foundtainhead를 드디어 보고 말았다. 숙원 성취한 셈이다. 아인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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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에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이것은 내가 낡은 가죽 트렁크를 되찾을 때까지의 이야기다. 기억이라는 것은 완만한 나선을 그리는 것 같다. 한참을 걸어왔구나 싶지만, 낡은 시간은 마치 나선계단에 서 있을 때처럼 바로 발밑에 있다. 몸을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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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ooks in this year

2006년에 완독한 50여 권의 주옥 같은 책을 꼽아봤다. 2006년에 발행된 책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 아님을 유의하길 바란다. 1/3 정도의 책만 감상문으로 링크가 걸려 있고, 나머지는 온라인 서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감상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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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은 독특하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재일한국인이나 공부와는 담 쌓은 문제아와 같이 열외자들이다. 사회는 이들을 무시하고 차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평하는 법이 없다. 주변에 휩쓸리는 법 없이 자신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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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운드의 슬픔

4teen에 이어 이시다 이라의 1파운드의 슬픔을 읽었다. 1파운드의 슬픔이란 어느 정도의 무게일까?, 얼마나 슬프면 감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어설픈 망상 속에서 책을 집어들었건만, 슬픈 이야기는 코빼기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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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북고(北高)는 매년 이틀에 걸쳐 80km를 걷는 보행제라는 행사를 치룬다. 도다 시노부, 니시와키 도오루, 고다 다카코, 유사 미와코 네 사람에겐 이 날의 보행제가 고교 마지막 행사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 감동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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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평소와 다름없이 파이어폭스를 연다. 지메일에 넘쳐나는 메일 중 서너개만 골라 읽고, 나머지는 휴지통에 버린다. 스포츠투데이 사이트에 가서 츄리닝을 보고, 결혼 소식을 알린 성게군에게 마음 속으로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리고 블로그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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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of the Flies : William Golding

몇년 전에 영문학 과제로 썼던 글이다. 자료 정리하는 중이다. 작가 소개 : William (Gerald) Golding 윌리엄 골딩은 영국의 콘월에서 태어나 옥스퍼드의 브레이스노스 대학에서 수학하며 처음에는 자연과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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