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BI – Craig Thompson



HABIBI - Craig Thompson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엔 너무나 처절하고 슬프다. 희망과 여운을 남기며 끝나지만 여기까지 오기 위해 그토록 가혹한 삶을 그려내야 했나 싶다. 때로는 작가의 냉혹함에 소스라칠 정도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깊이와 흡입력, 그리고 그림의 아름다움 모든 면에서 압권이다! 흔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삶을 통찰하는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권한다. 종교적인 은유와 성찰은 테드 창의 “지옥은 신의 부재”를 떠올리게 하는 면도 있다.

참고 문헌

via https://dayone.me/1JL6z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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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치킨 – 까칠한 아티스트의 황당 자살기

자두치킨 -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박언주 옮김/휴머니스트 페르세폴리스, 바느질 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된 마르잔 사트라피의 세 번째 작품. 역시 인생에는 타협해선 안 되는 무언가가 있는 거야. 더군다나 나처럼 까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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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Days of Summer

다시 봤는데 중간에 그냥 꺼버릴 걸 그랬네. 아, 가슴 아파. 영화에서야 행복한 뒷이야기를 안배하고 끝내는 배려가 있지만 현실도 그러리란 법은 없지. 모르겠다. 결국 서로 잘 먹고 잘 살겠지. 영화에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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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Patrol–In The End

Fallen Empires 앨범의 열 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노래이다. 이 노래에서 Snow Patorl 은 결국에 삶에서 사랑만큼 중요한 게 있냐고 묻는다. Official video clip이 나오지 않아서 가사만 올린다. It's the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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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페이스북에 지인이 에리히 프롬의 글을 올렸길래,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interest)을 갖는 것이며, 존중(respect)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책임감(responsibility)을 느끼는 것이며 이해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주는 것(give)이다.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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