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안도 다다오 지음, 이규원 옮김, 김광현 감수/안그라픽스 |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읽고 고른 책.
불과 일년 사이 회사를 두 번이나 옮기는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만큼 진로 고민이 심한 때라, “프로복서를 거쳐 독학으로 건축가의 길을 걸어왔다”는 대목에 눈길을 사로잡혔다. 의지와 뚝심으로 자수성가한 자서전이란 게 따분하기 마련이지만 이럴 때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기대와 달리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로 자신을 포장하기보단 건축과 철학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데 집중했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원하던 바를 얻었는진 의문이지만, 책을 마무리 짓는 대목만큼은 인상적이다.
정보화가 발달하고 고도로 관리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늘 볕이 드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무엇이 인생의 행복한지는 사람마다 다 다들 것이다. 참된 행복은 적어도 빛 속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빛을 멀리 가늠하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몰입의 시간 속에 충실한 삶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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