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SQL Server 2000 / 2005 튜닝

Microsoft SQL Server 2000 / 2005 튜닝

Microsoft SQL Server 컨설턴트로 유명한 정원혁씨의 새 작품이다. 이 책은 기술 서적을 넘어서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켄 핸더슨 이후로 이만한 책을 보지 못했다. 처음엔 책을 다 읽고 완전히 흡수한 후에 소개하려다가 마음을 바꿔먹은 것도 전부 이 책이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책은 SQL Server 초보자에게 맞지 않는다. C#의 기본 문법을 다 떼고 가비지 수집기를 비롯한 CLR 아키텍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애플리케이션 튜닝을 공부하려면 가랑이가 찢어지듯, SQL Server를 어느 정도 깊게 공부하지 않고 튜닝을 익히려 하면 아무리 좋은 책도 약이 되지 못한다.

어느 정도 SQL Server를 익힌 사람에겐 이 책이 정말 훌륭한 지침서가 될 텐데, 무엇보다 실전지향적이기 때문이다. 페이지 크기가 8KB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많지만, 어떻게 검증하면 되는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책의 절반은 예제로 덮여 있는데, 이론을 전달할 때 반드시 검증을 거친다. 그야말로 잘 쓴 논문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하면 좋다더라 식의 민간 요법을 검증지향적인 과학의 반열에 올려놨다 할만 하다.

나 역시 책의 1/3 정도를 막 읽었을 뿐이니 소개는 이쯤 해둔다.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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