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에서 언급한 Ship it! A Practical Guide to Successful Software Projects을 다 읽었다. Behind Closed Doors (Pragmatic Programmers)는 읽고 있는 중인데, 두 책은 서로를 보완하고 있다. Behind Closed Doors는 인력관리, 효과적인 회의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반면, Ship it!의 저자는 개발자로 시작해서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그래서 책의 내용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 중심이다. 소스관리시스템, 빌드 자동화, 유닛 테스트, 리팩토링, 그리고 업무 리스트 및 우선순위 정하기 등을 다룬다.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고 소개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그저그런 책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프로젝트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꾸준히 설득함으로써 훌륭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적으로 거듭난다. 다음은 책에서 소개하는 Tracer Bullet Development의 전체 프로세스를 요약한 다이어그램이다.
출처: http://www.pragmaticprogrammer.com/titles/prj/index.html
다이어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서는 점진적이고 경량화된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책 뒷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어구가 있다.
This book is for you if
You’re frustrated by the lack of progress on your project.
You want to make yourself and your team more valuable.
You’ve looked at methodologies such as Extreme Programming and thought they were too, well, extreme.
You’ve looked at the Rational Unified Progress or CMMI style methods and cringed at the learning curve and costs.
You need to get sofware out the door without excuses.
위의 어구대로 이 책이 소개하는 TBD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적용하기에는 아직 미숙한 조직에서 시작점으로 삼기에 좋은 지침이다. TBD는 근래에 와서는 표준이 되다시피 한 기법들을 잘 정리한 프로세스이고, 수행하기에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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