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6시가 되자마자 부리나케 가방 정리하고 퇴근을 했다. 15분 내지 20분만 늦게 출발해도 지하철이 만원이 되는데, 일찍 나서니 여유가 있어 좋았다. 하계역을 나오자마자 마을버스가 도착했다. 평소라면 최소한 10분은 기다려야 했을텐데, 횡재한…
요즘은 니나스에 빠져 산다. 산업기능요원으로써 말년이 다 되었지만, 스트레스 정도는 그다지 줄었다고 할 수 없다. 짜증나고 갑갑하고 입에서 상스런 소리가 튀어나오려고 할 때, 블렌딩된 홍차 한 잔이 딱이다. 싱그러운 마빠시옹(Ma…
거의 3주간 쓸모있는 글을 쓰지 않았다. 회사 일이 특별히 바빴다던가, 일상에 지쳐서 모든 일에 손놓고 지낸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마이크로소프트웨어 4월호부터 컬럼을 쓰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지난 2월호 벅스라이프에 기고했던…
어제 모 P2P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우연찮게 버그를 찾았다. 찾아야 할 파일이 있어서 검색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특정 검색어를 사용하니, 이상하게도 크기가 0으로 표시되는 파일이 상당히 많이 제시됐다. 처음에는 폴더가…
소프트웨어 개발 종사자들은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필요하다면 기꺼이 밤샘 작업을 하며, 실제로 연장근무를 많이 하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누구도 자신이 밤새워 완성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망했다. 출근하는 길에 몰스킨을 잃어버렸다. 교통카드에는 1.5만원 정도 들어있었고, 카드는 바로 분실신고했다. 몇장의 명함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큰 타격은 아니다. 진짜 문제는 4.5개월 간 축적해온 메모들이다. 몰스킨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던…
1/3쯤 쓰고 나서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을 때, 나는 글쟁이를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소스 코드가 엉망진창으로 꼬여서 머리 속이 새하애지면, 나는 키보드쟁이 재주가 없는 것은…
새로운 태그 시스템과 Feed에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 카테고리와 함께 글의 태그가 모두 category 항목에 추가됐다. RSS 1.0 링크는 삭제해버렸다. 매번 RSS 1.0, RSS 2.0, ATOM 을 모두 수정하자니 여간 귀찮은게…
철학 특강 기말 에세이. 공각 기동대의 문제 제기와 그에 대한 생각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극복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자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의문을 품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일상의 모든 경험이…
몇년 전에 영문학 과제로 썼던 글이다. 자료 정리하는 중이다. 작가 소개 : William (Gerald) Golding 윌리엄 골딩은 영국의 콘월에서 태어나 옥스퍼드의 브레이스노스 대학에서 수학하며 처음에는 자연과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