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의 100 Greatest Songs From The Past 25 Years 후기

  • Post author:
  • Post category:
  • Post comments:0 Comments
  • Post last modified:January 20, 2004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MTV에서는 100 Greatest songs from the past 25 years라는 프로그램을 보냈다. 기억하기론 약 사흘에서 나흘간 나눠서 방송해줬던 듯 싶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차트만을 늘어놓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뮤지션들의 인터뷰를 통해 각 곡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뛰어난 점 및 에피소드를 들려주어 무척 재미있었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1위에서 20위까지만 소개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U2의 One과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에 대한 인터뷰 내용만 간추려 보려 한다.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밴드인 U2는 The Joshua Tree (1987년), Rattle And Hum (1988년)의 연이은 성공으로 이 당시 이미 슈퍼 밴드의 자리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Oasis를 비롯한 많은 성공적인 밴드가 그렇듯, 이들은 이 당시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유사한 실례를 통해 어림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연습 중 가볍게 베이스 연주를 하던 중, ‘어. 이거야’라는 감탄과 함께 연이어 가사를 붙이고 곡을 완성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것이 불후의 명곡 One이다. 이런 맥락에서 곡을 들어보면 이해하기 쉽다.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는 Puff Daddy가 리메이크 하여 또다시 히트됨으로써 곡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사실 이 곡의 가사를 음미하면 무서운 상상을 하게 되는데, 가사의 주인공이 스토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Sting이 자신의 곡에서 ‘집착’을 느낀다고 한 것도 이런 뜻이다.

가사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 곡이 사랑받는 이유는 역시 그 멜로디에 있다 하겠다. 중독성이 느껴질만큼 멋진 곡인 것이다. 인터뷰에서 Elton John은 Sting에 대한 질투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정도였다. ‘오. 신이여. 제가 이 곡을 썼더라면.’, ‘스팅, 난 너가 싫어.’ 그 정도 되는 아티스트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 생각한다.

저작권 문제로 음악은 삭제했습니다.

글쓴이
Kubernetes, DevSecOps, AWS,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관리, SaaS 의 활용과 내재화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인이라면 가볍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의 현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능합니다.
트위터
  • Dec 6, 2021
    아, 이런 시도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그저 문서만 봐선 더 쉬워보이지 않는다는 정도랄까. 짬날 때 어떤 가치가 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
  • Dec 6, 2021
    재택근무하다 말고 온 가족이 선별진료소로 가는 와중에 나는 조수석에 앉아 아이패드와 에어팟으로 원격회의에 참석하고(경황이 없어 취소도 못…) 정신은 없었으나 선별진료소 근방의 주차상황까지 공유가 된 터라… https://t.co/02zsjvFXqK
  • Dec 6, 2021
    유치원에 확진자 나오니 원과 학부모의 신속한 대응이란. 순식간에 가장 대기시간이 짧은 선별진료소가 어디인지까지 서로 정보 공유하고 불과 몇시간 만에 전원이 집에 돌아왔다. 진료소 가는 길에 백신이 전혀 쓸모… https://t.co/9O85nAvva1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