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팀원들과 뭔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아직은 비밀, 계속 진행할 생각이지만 준비 단계인 상황에서는 서툴게 내뱉어봐야 영양가 없는 짓이라 관두기로 한다. 어라, 그럴 거면 뭣 때문에 말을 꺼냈지?
아, 맞다! 그 프로젝트용 문서 작성기로 뭘 쓸까 고민하는 중이다. 스프링노트를 쓸지 자체적으로 위키나 팀 블로그를 만들어 쓸지. 그런 이유도 있고 블로그에 글 쓸 때 “이런 자료는 다른 사람이 참여해서 갱신 좀 해주면 좋을 텐데” 싶을 때가 가끔 있어서 위키를 하나 설치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 위키나 포럼을 몇 번 설치해서 써봤지만 번번이 제대로 유지관리 못하고 버리곤 했는데 똑같은 사례를 하나 더 쌓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일단 백괴사전을 역할 모델로 삼아 소프트웨어 개발자(넓게는 공학자)들이 진지한 이야기와 유머를 함께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마음은 그렇지만 현실은 냉혹하니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
여하튼 앞서 진술한 이유로 미디어위키를 설치했다. 여러 위키가 있지만 역시 위키백과에 쓰는 미디어위키가 가장 세력이 크고 커뮤니티의 지원도 든든하니 고민하지 않았다. 과연 생각대로 매뉴얼이 상세하고 각종 확장기능이 있어 편리했는데 그 전 과정을 위키에 정리해놓았다.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 참고해보길.
이야, 결론은 한줄인데 참 길게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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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rnetes, DevSecOps, AWS,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관리, SaaS 의 활용과 내재화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인이라면 가볍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의 현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능합니다.
Google Apps의 Google Sites는 어떠실까요?
1) 무료이고,
1) 유지 보수 필요 없고,
1) 한글 지원하고,
2) WYSWYG이고,
4) 저장 공간을 10G까지 지원합니다.
예전에 써봤습니다. 말씀하신 장점 때문에 간단한 용도로 쓰긴 좋았습니다. 문제는,
1) 느리다
2) WYSWYG는 미디어위키에서 확장기능으로 쓸 수 있다.
3) 소스코드 하이라이트 같은 필수적인 기능이 빠졌다.
4) 커스터마이징이 힘들어 재미있게 꾸미기 힘들다.
반면, 미디어위키를 쓸 때도 문제는 있습니다.
1) 설치는 쉽지만 원하는 확장기능을 모두 찾아서 설치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린다.
2) 아무래도 구글사이트 같은 것 보다 불편하다(개발자를 위한 사이트니까 괜찮으리라 믿고)
3) 구글 문서나 가젯을 가져다 쓸 순 있지만 아무래도 그 과정이 훨씬 불편하다.
ㅋㅋ 백괴사전 오타지만 재미있네요.
툴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하긴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툴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요.
어랏. 오타가 아니네요. 접속해 보고…
백괴사전 재미있게 둘러보고 있습니다
웃기는 곳이죠? ^^
[…] 개설한 위키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블로그보단 이곳에 글 쓰느라 바쁘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