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전통적으로 엘리트에 대한 국제적 기준은 일주일에 책 두 권을 읽는 사람들이다. … 이 기준은 지금 일본을 이끄는 엘리트 그룹은 물론 하다못해 맨해튼의 증권쟁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로 대변되는 한국 자본주의의 귀공자들은 한 달에 책 한 권도 제대로 안 읽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술집에 간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제법 공부했다는 KAIST 학생도 일년에 전공 교재 외에 책을 10권 이상 읽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말 다 했다.
한데 엘리트에 대한 국제적 기준이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데 어디서 나온 말일까? 허튼 소리는 아닐텐데, 무척 궁금하다. 열심히 책을 끼고 살아도 50권 안팎의 책 밖에 읽지 못하는 터라 이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냐?
라는 푸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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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기준이 너무 높은 걸요. 현실적으로 일주일에 두 권은… 한 권이면 몰라도. 엘리트 되기 쉽지 않군요. ^^
1주일에 책 2권은 굉장히 힘들지 않나 싶네요. 뭐 속독이라는 반칙같아 보이는 스킬을 쓰면 가능은 하겠지만요.
저자 분들의 이력을 보면 상아탑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일주일에 두 권 이상을 읽으셨나 궁금하네요. 저녁 시간이라고 온전히 내 시간으로 남는 건 아닌데 말이죠. 하여튼 엘리트가 되기 쉽지 않네요. ㅎㅎ
유행어 88만원세대의 그분이군요-_-
삼성맨들 공부 무쟈게 빡세게 하던디, 작정하고 까는 책이라 약간의 과장법이라 봐야겠죠.
책을 많이 읽는게 좋은건 지당한 말씀입니다.
이번 선거 때 특히 유행어가 됐죠. 그런데 정작 그 책을 읽고 이 말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궁금하네요.
삼성도 계열사나 부서 별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열심히 하는 조직이 있는가 하면, 정말 개판이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 회사나 그리 다르진 않죠. 뭐 굳이 까는 이유가 있다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겠죠.
엘리트에 대한 국제적 기준은 누가 지어낸 것 같군요..; 그리고 삼성전자는 월급쟁이지 자본주의의 귀공자 아닙니다;;
전체 문맥이 안 나와서 귀공자란 표현이 거슬릴 수 있는데, 나름 이유가 있어 붙인 표현이고 삼성전자만 특별히 꼬집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책 대신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 술집에 간다는 이야기가 눈길을 끄는군요.. 올해는 저도 책 좀 읽기로 했습니다.. 작년엔 미국드라마에 너무 빠져 살아서리.. ㅎㅎㅎ
저도 집에 오면 밤 10시까지는 케이블 TV에 빠져 삽니다. 8시에서 10시 사이엔 미국 드라마를 많이 해주니 쉬면서 보기에 좋더라구요. 최근엔 집에 PDP가 들어온 김에 Divx 플레이어나 DVD 플레이어 사놓고 가끔 틀어서 보기도 합니다. 처음엔 화면이 넓고 깨끗해서 신나게 보다가 요즘엔 자제하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