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그래도 이름 값을 하는 분야가 출판이다. 국내 실정에 맞는 책을 많이 내놓는데 게임제작사례도 그 중 하나다. 저자는 쿵파라는 온라인 대전게임의 디렉터이고, 베타테스트를 할 무렵 책을 쓴 것 같다. 국내에선 결국 잘 안 풀렸나 본데 그래도 중국에선 나름 성공한 것 같다. 적어도 신문기사를 봐선 말이다.
게임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책을 통해 풀어놓는 시행착오와 삽질들은 게임 개발자나 기획자 등에겐 자기 이야기처럼 들릴 것이다. 2년 전만 해도 게임 개발을 하리란 생각을 못했고, 이제야 미니라이프 2번째 시즌을 끝내고 나니 공감이 간다. 저자의 경험담이라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지만 고민거리는 똑같달까?
그러고 보니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측에 할 말이 있다. 우선 중간중간에 삽화를 넣은 시도는 긴장감을 풀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니까 앞으로도 자주 활용했으면 한다. 하지만 사전 검토가 부족했는지 오타나 잘못된 띄어쓰기가 상당히 많았다. 이 문제만 개선하면 더 좋은 책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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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제작사례 (Game Production Cas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