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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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February 8, 2020

한 2주전쯤, 컬럼리스트로 유명한 류한석씨가 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에 있어, 가장 가치있는 행위는 ‘셀프 코드 리뷰’라는 글을 읽었다. 이 글을 읽을 당시에는 셀프리뷰에 대해서 약간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커멘트를 주고 받다 보니, 셀프리뷰의 가치를 재고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게 됐다. 결국 류한석씨의 답글을 읽자 마자, 류한석씨가 추천해 준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를 주문해버렸다.

책 제목만 봐서는 다 아는 사실을 지저분하게 나열해 놓은 쓸모없는 책일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첫인상과는 달리 작가는 시종일관 논쟁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덕분에 영어사전을 펼쳐서 A부터 Z까지 순서대로 읽는 듯한 지루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저자가 현업과 학문 양측을 두루 섭렵한지라 널리 검증되지 못한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거나, 반대로 현실은 무시하고 헛소리를 하지도 않는다.

사실과 오해의 여러 항목을 하나하나 검토해나가니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쉽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닌지라, 조만간 한두번 더 읽게 될 것 같다. 이 글에서 책의 내용을 소개하지 않는 것도 아직 좀더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 뿐만 아니라 저자가 제공한 수많은 레퍼런스도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이다. NASA Software Engineering Labaratory의 글도 자주 인용되었으니, 그 동안 짬짬히 읽고 있던 NASA의 Recommended Approach to Software Development을 좀더 열심히 읽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가 유일하게 한국어로 번역된 글인 것 같다. 돈 좀 모이면 아마존닷컴에서 저자의 다른 책도 구입해야겠다.

P.S.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영문판을 웹 상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Kubernetes, DevSecOps, Golang,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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