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에서 소개한 css-discuss에 가입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간다. 한달 중 단 며칠만 블로그 관리를 위해 투자하기 때문에 웹 작업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에 10 ~ 20 통쯤 오는 메일을 무심하게 지워버리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재밌는 주제를 하나 건져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CSS에 폰트를 지정할 수 있는데, 만약 클라이언트 컴퓨터 쪽에 해당 폰트가 없으면 기본 폰트를 사용한다. 이런 경우에 원하던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서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질문을 한 사람도 그런 경우였나 보다. 그는 클라이언트가 CSS에 정의된 폰트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게 할 수 없냐고 물었다.
여러 답변이 오고 갔는데 대충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런 기능을 지원하던 브라우저가 많았는데, 거의 대부분 지금은 시장에서 매장됐다. Microsoft WEFT 3라는 도구는 폰트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Internet Explorer에서만 작동하고 2003년 2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다지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CSS 스펙에는 @font directive가 포함되어 있지만, 거의 지원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클라이언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가능한 폰트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http://www.codestyle.org/css/font-family/sampler-WindowsResults.shtml 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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