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Shrugged & 시지프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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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February 11, 2005

시지프의 신화는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작이고, 일반적으로 실존주의는 이성주의 또는 계몽주의와는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Atlas Shrugged는 철저한 이성주의 철학의 산물이다. 그런데 어떻게 나는 이 두 작품에 매료된 것일까? 중고등학교 시절이나 지금이나 나의 삶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외부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내 삶의 태도는 거의 변함이 없다. 가끔씩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봤다.

오늘 Atlas Shrugged의 원서를 읽던 중에 문제가 해결됐다. 다음의 구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That which you call your soul or spirit is your consciousness, and that which you call ‘free will’ is your mind’s freedom to think or not, the only will you have, your only freedom, the choice that controls all the choices you make and determines your life and your charater.

이 두 철학의 접점이 의외로 가까운 데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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