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허스키 - Don Fantasy

뷰렛과 더불어 내 맘 속을 활활 태우는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새 뮤직 비디오가 나왔다. Monologue, 하현의 달, 원래 그래 등 2집 네번째 아이의 수록곡 전부가 수준급이고 Don fantasy도 예외가 아니다. 대체 이런 밴드가 떼돈을 못 벌고 표절이나 하는 애들이나 TV에서 봐야 하는지 통탄할 일이지. 비주얼로 승부하면 객관적으로 별 수 없긴 하지만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일단 노래가 좋으면 캘리포니아 해변에 대저택을 소유할 만큼 돈을 긁어 모으는 세상이 와야 할 텐데 말이다.

이 뮤직 비디오는 소위 말하는 메이저의 자금력을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은 아니지만 밴드 멤버가 전원 등장해 화려한 연주 실력을 뽐내는 2분 30초 지점부턴 전율이 인다. 곡이 마음에 들면 꼭 CD를 사길. 공연 때 찾아가면 사인 잘 해준다. 멤버 전원의 사인을 받아서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줘도 좋지 않겠는가?

Don fantasy

작은 환상에 또 미쳐버렸다

늘 언제나처럼 나 홀로 나만의

미친 듯 아픔이 온다 이래선 안돼

어떻게 되는지 아는데 아는데

촛불은 더 붉게 물들고 환하게 내 맘에 타올라

뜨겁게 나의 마음은 더 녹아 내리고

쓸쓸히 저물어 내려 또 단단히 굳어져 버린다

내 어두운 일기를 밝게 채우다

초라한 모습에 또 웃는다

이제는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나의 마음 이렇게 저 쏟아지는 비 바람 맞으러

달린다 모든걸 잊으려 흔든다 머리가 어지러울 때까지

지쳐서 내 자리로 돌아와 앉아 있겠지

잠이 들면 또다시 심술이 난다

환상은 내 편이 또 아니고

이제는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나의 마음 이렇게 저 쏟아지는 비 바람 맞으러

오~ 더 붉게 물들고 환하게 내 맘에 타올라

뜨겁게 나의 마음은 더 녹아 내리고

쓸쓸히 저물어 내려 또 다시 굳어져

비 바람 맞으러 달린다

모든걸 잊으려 흔든다

머리가 어지러울 때까지 지쳐서

내 자리로 돌아와 앉아 있겠지

작은 환상에 또 미쳐버렸다

늘 언제나처럼 나 홀로 나만의

미친 듯 아픔이 온다 이래선 안돼

어떻게 되는지 아는데 아는데 그만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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