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Engine
내 블로그의 엔진이다. 현재 가격은 99.95 미국 달러다. 이전엔 무려 149$나 했지만 운 좋게도 99.95$로 할인할 때 샀다. 지금 가격은 당시의 할인가와 동일하다. 매년 라이센스를 갱신해야 업그레이드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그 가격은 19.95$이다.
ExpressionEngine Discussion Forums
ExpressionEngine의 모듈인데 첫 구매 비용은 49.95$이다. 지난 달에 처음 샀는데 마찬가지로 매년 라이센스를 갱신해야 한다. 아마 9.95$ 정도할 것이다.
Solspace’s Tag module for ExpressionEngine
마찬가지로 ExpressionEngine의 모듈이고 39.95$이다. 써드파티 제품이고 영구 라이센스이다.
Flickr Pro Account
유명한 사진 공유 및 업로드 사이트이고 프로 계정의 가격은 1년에 24.95$이다. 사진을 백업해두는 용도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
BitDefender
미국의 유명한 백신 소프트웨어이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매년 라이센스를 갱신해야 한다. 사용자 1명짜리 라이센스는 24.95$이지만 3명짜리 라이센스가 29.95$에 불과해 상당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 3명짜리 라이센스를 사서 데스크톱 두 대와 노트북 한 대에 설치했다.
스타크래프트 살까?
블리자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돈 14.99$에 판다. 정품이 있지만 빌려주는 과정에서 시디키가 몇 사람에게 유출된 듯 하다. 가끔 어떤 사용자가 배틀넷을 사용 중이라며 접속을 거부한다.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시디를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다행히 시디키는 적어놨지만, 아무래도 하나 더 사는 편이 나을 듯 하다.
그밖에
작년까진 운영체제라던가 오피스를 학교 라이센스로 썼다. 곧 공식적으로 졸업할테니 모자라는 라이센스를 사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 돈을 절약할까 고민 중이다. 동생들은 학생이니, 학생용 라이센스를 구매하면 좀 쌀테고, 한글 오피스는 2002 라이센스가 있으니 그냥 버텨볼까 싶기도 하다.
읽고보니 그동안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책 산거, 영화 본거, CD 산 얘낀 들려도 소프트웨어 산 얘기는 안 들리니 이건 무슨 의미일까.. ?
글쎄요. 개발자가 아니라면 윈도우와 오피스를 제외한 다른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 또는 프리웨어로 충당할 수가 있으니까요. 쓸만한 공짜 백신도 있을 정도니 말이죠.
이렇게 답변을 했지만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압니다. 게임 개발자가 불법 복제한 게임을 하질 않나. 실은 문제가 많습니다.
저는 가격이 어지간히 비싸지만 않다면 사는 게 낫다고 보는데, 매번 제대로 된 크랙 구하느라 쓰는 시간이 더 아깝거든요.
직접 개발하신 블로깅 툴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MovableType이나 WordPress 또는 텍스트큐브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 엔진인가요?
저도 게임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쓰는(집에서 쓰는) 프로그램은 다들 구입을 안하는 풍토인 것 확실합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도 쓸만하지만 윈도우 자체는 불법이 꽤 많죠. 그나마 PC 와 번들로 오는 윈도우가 불법이 아닌 대부분을 차지할꺼라 봅니다.
eruhkim님, WordPress 등은 블로깅 도구라고 본다면, EE는 좀더 확장하기 좋은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입니다. 단, 블로깅 용도로만 쓸 때는 오히려 손이 많이 가서 불편합니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쓰기엔 좋은 도구는 아니구요. EE를 쓰는 사이트에 가보면 블로그보다는 커뮤니티 사이트나 전문 사이트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걸 알고 엔진을 골랐던 건 아니라서 처음엔 고생 많이 했습니다. ^^
zelon님, 요즘은 회사에선 아예 불법 소프트웨어를 못 쓰게 하지요. 예전엔 들키지 않게 잘 쓰라는 회사도 많았지만요.
이 글에 적은 소프트웨어 목록을 자세히 보면 비트디펜더와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웹 애플리케이션들입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경우가 아닐 겁니다.
답글 적다가 윈도우 시작 메뉴를 확인해봤는데, 윈도우와 오피스, 그리고 게임을 제외하면 상용 도구가 없겠네요. 특히 가정용에 한해 공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많으니까요. 오피스도 워드와 엑셀, 그리고 파워포인트만 있으면 될 듯 한데, 멀쩡히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 이 정도 소프트웨어를 구매 안 한다는 건 역시 아쉬운 일입니다.
이번에 EA에서 스포어 같은 차기작은 일주일에 한번꼴로 인증을 다시 받게 한다던데, 실은 백신 등에선 이미 도입한 방식이죠. 앞으로 이런 식의 대응 방법이 널리 퍼질텐데, 귀찮게 매번 크랙을 찾아다니느니 저라면 사버리겠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좋을텐데 그러긴 힘들겠죠……
저도 제대로 된 크랙(…) 구하려고 시간 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비싸지만 않다면 요즘은 정품 라이센스를 사고 있습니다.
스웨덴 오기 전에 윈도용으로 CloneCD, Acronis Partition Expert의 라이센스를 샀고, 맥용으로는 Pixelmator의 라이센스를 샀지요. Flickr 또한 사진 백업용으로 프로 계정 쓰고 있습니다.
Adobe가 호주에서 Photoshop의 렌탈 모델(한달에 $120, 새 버전 업그레이드 무료)을 시범 운영 중이라는데 잘 되어서 그런 모델이 확산되었으면 좋겠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략시뮬 게임인 Supreme Commander와 그 확장팩 Forged Alliance의 경우도 모두 정품 구매(사실 스타처럼 멀티플레이하려면 사야 함)했는데, 확장팩의 경우 오리지날판이 국내 판매가 지지부진했던 탓인지 한글판 출시가 안 돼서 해외 게임들을 취급하는 전문몰이나 구매 대행을 통해야 했죠. 한글화마저 유저들끼리 직접 하고 있는 판이니…쩝;;; 이런 거 보면 좀 아쉽습니다.
학교 다닐 땐 무조건 포토샵 같은 걸 깔아놓곤 했는데, 정작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 했고, 쓰더라고 사진 회전하기 같은 기본적인 기능만 썼죠. 결국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면 굳이 상용 소프트웨어는 필요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소프트웨어 구매에 들어가는 돈이 그리 크지는 않겠죠?
회사에서 Visual Studio Professional를 쓰긴 하지만, 집에 와선 프로그래밍을 할 일이 많지 않고, 또 그런 일이 있더라도 회사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하거나 무료로 배포하는 Visual Studio Express을 사용하면 충분하니까, 전문가가 자비로 소프트웨어를 살 일도 생각보단 많지 않아요.
게임을 좋아한다면 꾸준히 지출이 생기겠지만, 적어도 일하는 사람이라면 게임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이 경우 역시 크게 부담되는 건 아니죠.
하긴 돈 주고 구매하려다 보면, 아무래도 제품 선택에 신중해지다보니 이 제품 저 제품 비교하느라 시간을 많이 쏟긴 해요. ^^
그건 그렇고 Acronis True Image라는 백업 소프트웨어도 사야 하는데 말이죠. Seagate에서 하드디스크 구매자에게 배포하는 백업 소프트웨어가 실은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기반이긴 한데, 파티션 백업만 되고, 자동 백업을 지원하지 않아서 말이죠.
저같은 경우 포토샵을 자주 쓰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쓰면 일부 3d-perspective 편집과 같은 최신 기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기능을 다 활용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pixelmator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모델이 생기면 전문 프로젝트를 해야 할 때 그 필요한 기간만큼만 대여해서 쓴다든가 이런 식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해서 기대하고 있는 거죠. (가격이 좀더 싸지면 개인 사용자들도 이용해볼만 할텐데 말입니다)
의뢰를 받아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땐 대여도 좋겠네요. 그러고 보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체계가 그 오랜 세월을 거치고도 그다지 변한 게 없죠? 딱 내게 맞는 이런 라이센스란 걸 보질 못해서.
여기 와서 맥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정품 소프트웨어 꽤 사게 된다. 맥 쓰려면 돈 많이 깨져…
고등학교 때 맥 써보니 소프트웨어 구매하기가 벅차더라. 수입 없이 용돈으로 사야했던 때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벌써 블로그 개설했네. 한국에서 접속하는데도 웹 페이지가 빨리 뜨고 괜찮네. 아는 사람 통해서 공짜로 호스팅 받는 상황만 아니었다면, 그리로 옮겼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