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데스크톱 윈도우를 띄우고 윈도우 서버에 접속할 때가 많다. 그런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서버를 쓰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 세션에 연결해야 뭐라도 손을 볼 텐데, 새 세션을 열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주 세션을 누군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관리하는 사람 입장이 난감해진다. 그래서 원격 데스크톱이 아닌 VNC 같은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원격 데스크톱에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윈도우 XP라면 C:\WINDOWS\system32\mstsc.exe 경로에 원격 데스크톱 파일이 있다. [시작 – 실행 – mstsc]를 치면 원격 데스크톱이 뜬다. 이때 mstsc 대신 mstsc /console을 치면 기존 세션으로 연결한다.
원격 데스크톱에는 접속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xxx.rdp 식으로 확장자 rdp를 가진 파일로 저장하는데, 이 파일을 선택하고 더블 클릭하면 로그인이나 디스플레이 설정 과정 없이 바로 원하는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 만약 rdp 파일을 더블 클릭했을 때 새 세션이 아닌 기존 새션을 열고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하면 된다.
[제어판 – 폴더 옵션 – 파일 형식]에서 RDP 파일 형식을 찾는다. 고급을 선택하고, Connect 동작을 편집한다. mstsc.exe "%l"를 mstsc.exe /console "%l"로 바꾸어주면 끝이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밝히진 않지만 /console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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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스킨이 바꼈네요.
/console 옵션은 기존 세션이 아니라, 0번 세션, 즉 시스템에 직접 로그온하면 접속되는 세션 (보통, 시스템에 직접 연결된 모니터로 볼 수 있는)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스카님, 바꾼지 몇 주 됐습니다.
Gloridea님, mstsc /? 를 치면 /console 옵션에 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Windows 2003을 실행 중인 서버의 콘솔에 로그인되어 있는 사용자를 세션에 연결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이나 위의 설명이나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큰 차이가 없겠네요.
아웃룩의 RSS 리더로 읽다보니 ;;; =3=3=3
그렇죠? 저도 RSS로 글을 읽기 때문에 디자인이 바뀌거나 해도 몇달 뒤에나 그 사실을 알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