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매니아 층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룹이지만, 솔직히 나로선 별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The Reason이라는 곡을 듣게 되었다. 솔직히 엄청난 명곡이라던가, 세련됐다던가 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느껴지는 곡이고, 한번 들으면 또 듣게 되는 노래다.
요즘은 지하철에서 이들의 앨범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웬지 모르게 자꾸 듣게 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또렷한 발음일 것이다. 오랫동안 팝 음악을 즐겨 들었지만, 이렇게 쉽게 가사가 들리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특별히 여기에 가사를 써놓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 오늘 팝 음악 동호회에 들려서 빌보드 모던 락 차트를 보니, 이 곡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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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좋은데~ 2004/02/26 00:34
kaistizen :
음… 내가 소개한 곡이지만, 왜 이렇게 자꾸 듣게 되는지. 거참 묘하단 말야. 2004/02/27 01:08
훈:
대중성도 음악성만큼 중요한 거 같애. 귀에 감기면 좋은 곡이지 뭐. 2004/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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