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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과 세미나 수업은 금요일 오후에 있다. 다른 일 때문에 금요일 오후 수업을 빼먹고 서울을 몇 차례 올라갔더니만, 어제는 세미나가 있단 사실도 있고 안 갔다. 방금 깨달았는데 어이가 없다. 오전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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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재테크로 가는 첫걸음. 1등 신랑감, 신부감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 “돈 벌기 전에 내 짝을 찾자.” 큰 돈을 쥐고 있을 땐 상대가 진심인지 얼마나 확신할 수 있을까? 오후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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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대낮부터 애정 과시하지 않았으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겠지만 친밀한 애정 행각은 기숙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해주면 안 되겠니? 너무 부럽잖아~ 오후 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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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안 열리는 날이 있나 싶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흥미로운 세미나가 계속 열린다. 학교가 점점 흥미로운 곳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살짝 후배들이 부럽기도 하다. 다음주엔 ‘하얀전쟁’의 작가 안정효씨가 온다. 그의 글쓰기 만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오후 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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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타임 3중 민트 캔디’ 먹으면서 녹차까지 마시면 배탈이 난다. 우연이라 하기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다음엔 좀 더 제대로 실험해 봐야겠다. 오후 7시 48분
이 글은 kaistizen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12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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