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h 네트워크를 구성하니 집안 구석구석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 TP-Link의 전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TGR1900 | Google OnHub Router에서는 가끔 불안정했던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에 감탄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구글 WiFi는 자동으로 네트워크의 속도를 검색하고 기록한다. 그래서 네트워크 품질이 꾸준히 좋았는지, 특정 시간대에 느려지지 않았는지 사후에 검토할 수 있다. 반면 TP-Link의 기본 앱은 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기록하지 않는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WiFi6 를 제공하는 공유기끼리 비교했을 때 Google Nest WiFi 보다 살짝 크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선 작은 편이다. Nest WiFi보다 살짝 크지만 그 이상으로 커버리지가 넓다. Nest WiFi에 비해 유광이고 부드러운 곡선이 부족해 예쁘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깔끔하다.
커버리지는 앞서 말했듯 Google Nest Wifi 보다 넓다. Tri-band 제품이 커버리지야 훨씬 넓지만 크기가 지나치게 크다. 우리 집에선 X60 두 대로도 넉넉하다. 음영이 전혀 없고 오히려 집밖 멀리까지 신호가 잡혀서 되려 곤란하다.
가능성
메시 네트워크 전에는 NAS를 집에 둘 생각을 별로 안 했다. NAS를 어딘가 눈에 안 띄는 구석진 곳에 두고 싶은데 메시 네트워크가 없을 때는 쉽지 않았다. 이제는 NAS를 메시 네트워크 라우터와 함께 두면 집안 어디든 배치할 수 있지 않을까?
트러블슈팅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 받다가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있다면 백신 기능을 꺼본다.
X60 을 도입한 후에 일부 iOS 기기가 인터넷이 안 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ISP 문제였고, X60의 기본 DNS 서버 주소를 CloudFlare/Google 로 변경하고 문제를 해결했다.
The DNS server provided by the ISP does not support DNS over HTTPS/ DNS over TLS
출처: Network is blocking encrypted DNS Traffic – Home Network Commu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