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가치와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곳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켜본다. 그러다 보면 정기적으로 또는 가끔 후원금을 내게 된다. 그러한 활동이 나의 가치와 이상에 맞기 때문에 나 자신을 위한 셈이다. 하여 후원처를 밝힌다는 것은 나의 사생활을 일부 드러내는 셈이고, 그러한 까닭에 여태까진 조용히 지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그런가 문득 내가 어디를 후원하는지 밝히고 다른 이의 관심을 환기하는 것도 또다른 후원이다 싶다. 세상에 이런 단체도 있구나 하는 정도의 관심만이라도 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은 내게는 매우 실재적인 문제인 터라 여러 단체를 후원한다. 앰네스티처럼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곳도 있고 전자프론티어재단처럼 건전한 인터넷 및 IT 기술 환경을 조성하느라 노력하는 곳도 있다. 후자의 경우엔 나의 직업적 이해와도 일치한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Open Net 친구 되기
-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 Defending your rights in the digital world
- Mozilla
아동복지에는 왜 관심을 가졌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주 오래된 일이기 때문이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할 때부터 몇 년간 홀트아동복지회를 후원했다. 그러다 몇 개월 일을 쉬게 되었을 때 잠시 후원을 멈췄다. 당시엔 잠시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꽤 오래 잊고 살았다. 아이가 태어날 무렵이 되어서야 다시 관심을 두게 되었다. 주변에 아이를 입양한 분도 꽤 계시다 보니 이젠 잊고 살진 못할 듯 하다. 어떤 형태로 어떤 식의 후원을 할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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