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펜을 꾸준히 생산하는 Jot사(아, 발음이…)의 새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펜촉이 망가지지 않게 관리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제품은 살짝 뭉툭한 연필 같은 느낌으로 나왔다. 얼마 전에 Kickstarter에서 비슷한 컨셉의 제품으로 자금 모집을 했는데 Jot사가 이렇게 먼저 상용화를 해서 그쪽은 참 안타깝게 됐다.
아무튼 아이패드는 컨텐츠 소비에는 훌륭한 제품이지만 필기와는 거리가 먼데 그마나 이 제품으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고무 펜촉인 기존 제품에 비해 펜촉이 상당히 얇아져서 비교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일단 활성화하면 공식 지원하는 앱이 아니라도 필기는 가능하다. 물론 공식 지원 앱에선 손목이 화면에 닿아도 실제 필기구의 움직임만 제대로 추적한다던가 몇 가지 기능을 추가 제공해서 훨씬 편리하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지만 덩치가 커서 그런지 의외로 가벼운 느낌이다. 무게 중심이 쏠리지 않아서 그런가?
단점이라면 우선 가격. 해외배송하니까 거진 10만원 가까이 나온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 Jot사의 펜만큼 세밀하게 표현하기는 힘들다.
결론적으로 회의 시간에 가볍게, 그리고 적당히 메모를 하는 용도에 제일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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