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Reader의 서비스 종료가 한달이 채 안 남았다. 막판에 서비스를 이전하네 마네 급하게 일처리하기 싫어서 대안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서비스 종료가 발표난 직후와 상황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RSS는 컴퓨터에 능숙하고 새로운 소식에 민감한 소수의 사람만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이 작다. 그러니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다 구글 리더가 유료 시장을 초토화시켜서 쓸만한 서비스가 몇 남지 않았다. 이러니 상황이 급변할 리 없지.
현재 주목 받는 대안 서비스는 몇 개 없는데 다음 두 글에 정리가 잘 되었다.
- The Google Reader Alternatives We’re Considering
- Google Reader shuts down soon, so I’m trying these alternatives
결론부터 말해 당분간 Feedbin을 쓰기로 했다. 나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해주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 태블릿, Macbook과 윈도우즈 모두에서 편리하게
- 개발 지속성
- 상황에 따라 다른 서비스로의 이전이 쉬울 것
이러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려면 수익이 절실하다.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이 다른 수익원을 노리고 지원한다면 모를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년에 2만원이 넘는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혹시라도 Feedbin에 문제가 있거나 더 나은 서비스가 등장하면 그때 갈아타도 되는 일이니 우선은 “당분간”이라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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