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큰 과제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공동의 작업을 펼쳐야 하는 점이었다. 컴퓨터 전문가와 애니메이터가 서로 협력해야 했다.
SK 아이미디어가 실패로 끝났지만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곳이다. 그곳을 나와 몇 군데를 돌아다녀 보니 여러 분야에서 온 사람을 통합하기란 쉽지 않지만 어떻게는 잘 섞기만 하면 시너지가 엄청나다. 대부분의 게임회사는 타직종(예, 휴대폰)에서 전직하는 경우에 경력이나 연봉을 깎음으로써 진입장벽을 만든다. 타 분야 전문가가 배워야 하는 것만 생각하지 그 사람이 해당 조직에 기여할 것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바보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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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같은 건 하기 싫어 안한다기 보다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아닐까요? 사례도 접하기 힘들고 리스크를 감당할 역량도 부족하고.. SK아이미디어 에서는 어땠었는지 궁금하네요 ^^
아이미디어에서도 조직마다 달랐죠. 애당초 휴대폰 등 대기업 쪽에서 온 분은 R&D 센터에 몰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달라도 한국인일 뿐인데 이래서는 해외 진출을 해서 큰 성과를 거두긴 힘들다고 봅니다. 실제로 해외 지점 대부분이 한국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