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통합: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개선하고 위험을 낮추기가 곧 출판됩니다. 어제 위키북스 사이트에 간단한 책 소개글과 1장이 나왔습니다. 오늘쯤 나올 줄 알았는데, 베타리더 분께서 알려주셔서 알았네요. 아직 한국어판 표지가 완성이 안 돼서 위키엔 영문판 표지가 달려 있는데, 곧 교체되겠지요.
바로 얼마 전에 졸트상을 수상한 작품이니 내용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번역 수준은? 그저 지난 번역작보다 나아졌길 바랄 뿐입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소리지만, 번역에 한참 몰두하다 보면 자신의 번역체에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최종 교정을 하기 전에 안정효씨의 번역의 공격과 수비를 읽다가 아차 싶었습니다. 깨달은 바를 최종 교정에 어느 정도 반영하긴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몸도 피곤해서 말 그대로 ‘어느 정도’만 고쳤습니다. 앞으로는 번역하는 중간중간에 한국 소설이나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글을 읽어야겠습니다. 그래야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지요.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베타리더 한 분께서 자신은 시스템 프로그래머라 지속적인 통합을 적용하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 해도 제각각이니 뭐라 답변 드리기 어렵더군요. 일단, 저는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에 지속적인 통합을 적용해보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점이 많긴 합니다. 일단 참고할만한 선례가 거의 없으니 큰일이죠. 솔직히 지속적인 컴파일만 해도 꽤 버거운 일입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라 한다면, 역시 이 부분입니다. 자바나 닷넷, 또는 루비 같은 고수준의 언어를 위주로 소개하기 때문에 시스템 프로그래밍 분야에 금방 와닿는 부분이 부족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합의 개념을 숙지하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역량이 생길 겁니다. 일단 컴파일부터 자동화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막상 해보면 컴파일조차 자동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테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일단 자동화해 놓으면, 그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정식 출판이 멀지 않은 듯 하네요. 나중에 또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번역하시느라 수고 많았답니다. 저도 하나하나 적용해보고 있답니다. 천천히 여유를 두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겠죠.^^
와우. 기대되는 군요 ㅎㅎ
요즘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할 지경인데 한권 더해 주시는 군요 ㅎ
잘 읽겠습니다. 언제 식사 같이 한번해요 ^^
Paromix: 네, 그렇습니다. 다음번엔 더 잘해야죠. ^^
김병철: 회사 출근해요? 아니면 학동 근처로 놀러와요.
부서 배치되서 본격 출근이 ㅠㅠ
분당이라 학동이 멀군요…
그런데 좋은 의자는 줍디까?
지난번책도 번역서답지 않게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시다니 다행이긴 한데, 정작 제가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신경질 나서 말이죠 -_-;;
어랏..ㅡ.ㅡ; 다른 베타리더분들은 블로그 주소가 나왔는데..저만 이메일이 공개되어버렸군요..ㅋㅋ
책이 많이 팔리면..저에게 오는 스팸도 많아지는건가요 ㅡ.ㅡ;
제 블로그 주소도 있는데..흑흑
어라라, 그러네요. 제가 위키북스 쪽에 이메일로 고쳐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주소로 바꾸셨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C++용으로는 활용하기 많이 어려울까요?
C++ 환경과 관련한 부분은 마소에 연재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