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뒤져보면, CruiseControl .NET에 MSTest를 붙이는 방법이 나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글은 두 개이다.
-
MSTest and CruiseControl .NET
가장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CruiseControl .NET의 힘을 빌려 MSTest를 실행한다.
-
Running MSTest against .NET 2.0 on CruiseControl.NET
좀더 복잡하지만 몇 가지 미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MSBuild의 힘을 빌려 MSTest를 실행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기본적으론 같은 결과가 나온다. 약간 미묘한 문제가 있지만, 이건 정말 특별한 경우에만 문제가 될테니 나중에 마소 연재에서 설명하고 일단 넘어가자.
문제는 MSTest에 유감란 글에서도 설명했듯, 비주얼 스튜디오 2005에서 2008로 넘어오면서 MSTest의 XML 보고서 형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Visual Studio 2008을 사용하는 개발 환경에선 CruiseControl .NET에 포함된 XSL 파일(MSTestReport.xsl와 MSTestSummary.xsl)을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접 XSL 파일을 만들려다가 혹시나 싶어 CCNet 사용자 메일링 리스트에 퇴근하기 전에 질문을 올렸다.
그리고 오늘 아침.
반가운 답변을 들었다. Alex란 분께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게 있으니 받아가라는 게 아닌가?(너무 고마워서 존칭어를 썼다. ^^) 그래서 XSLT 파일을 바꿔치기 했더니, 모든 게 잘 돌아갔다. 덕분에 시간도 많이 벌었고, 지금은 연동 문제에서 벗어나 다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의 교훈: 혼자 고민 말고 물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