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 프래이밍햄 (1986) | GM-프리몬트 (1978) | NUMMI (1986) | 다카오카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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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생산성 | ||||
비정규직 종업원 (시간/대) | 36.1 | 38.2 | 17.5 | 15.5 |
정규직 종업원 | 4.6 | 4.9 | 3.3 | 2.5 |
조정된 생산성 | ||||
비정규직 종업원 (시간/대) | 26.2 | 24.2 | 16.3 | 15.5 |
정규직 종업원 | 4.6 | 4.9 | 3.3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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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출처: 찰스 오레일리, 제프리 페퍼, 숨겨진 힘 –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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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처: 존 크래프킥, NUMMI의 교훈
GM과 도요타의 합작 투자 공장인 뉴 유나이티드 모터스 매뉴팩처링이 성공한 사례를 설명할 때, 인용한 자료이다. 도요타식 생산 공정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각광 받기 시작했는데, 흔히 린(Lean) 소프트웨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도표는 도요타식 노사 관계와 생산 공정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동시에, 정규직 종업원과 비정규직 종업원 간의 어마어마한 생산성 차이 또한 보여준다. 나로선 전자보단 후자 쪽에 주목하게 된다. 노동 시장 유연화를 항상 바래왔지만, 오늘날 같은 행태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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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에서조차) 비정규직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잠깐 쓰고 나갈 PC 방의 PC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고용 안정성이 뒷받침되어야만, 주인 정신(Ownership)이 좀더 발현되지 않을까요?
NUMMI(뉴 유나이티드 모터스 매뉴팩처링)이 GM 산하에 있을 땐 노조와 회사가 상당히 대립이 심해서 결국 공장 폐쇄까지 갔다는데요. 한국에선 파업이 일어나면 노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데, 미국도 전통적인 제조 및 중공업 분야에선 노조의 힘이 오히려 한국보다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은 듯 하네요.
한국의 노동 생산성이 안 올라가는 이유로 노조를 지목하곤 했는데, 부패한 노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책임져야 할 경영진은 남의 탓만 했으니 한심스럽죠.
하여튼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사람을 부려먹는 것도 한계가 있죠. 언젠가 Burn out되어 버릴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