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SQL Server 컨설턴트로 유명한 정원혁씨의 새 작품이다. 이 책은 기술 서적을 넘어서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켄 핸더슨 이후로 이만한 책을 보지 못했다. 처음엔 책을 다 읽고 완전히 흡수한 후에 소개하려다가 마음을 바꿔먹은 것도 전부 이 책이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책은 SQL Server 초보자에게 맞지 않는다. C#의 기본 문법을 다 떼고 가비지 수집기를 비롯한 CLR 아키텍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애플리케이션 튜닝을 공부하려면 가랑이가 찢어지듯, SQL Server를 어느 정도 깊게 공부하지 않고 튜닝을 익히려 하면 아무리 좋은 책도 약이 되지 못한다.
어느 정도 SQL Server를 익힌 사람에겐 이 책이 정말 훌륭한 지침서가 될 텐데, 무엇보다 실전지향적이기 때문이다. 페이지 크기가 8KB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많지만, 어떻게 검증하면 되는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책의 절반은 예제로 덮여 있는데, 이론을 전달할 때 반드시 검증을 거친다. 그야말로 잘 쓴 논문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하면 좋다더라
식의 민간 요법을 검증지향적인 과학의 반열에 올려놨다 할만 하다.
나 역시 책의 1/3 정도를 막 읽었을 뿐이니 소개는 이쯤 해둔다.
Author Details
Kubernetes, DevSecOps, AWS,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관리, SaaS 의 활용과 내재화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인이라면 가볍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의 현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능합니다.
아주 재미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솨~
기술을 넘어서 엔지니어로서의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오~~ 정원혁님의 책은 정말 가까이 두고 보곤 했었는데…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요즘 새삼스레 느끼는 것이지만, 개발 프로젝트에 DBA가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상시 참여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함께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B를 잘 아는 개발자가 있으면 더 좋을 테구요. 애플리케이션은 열심히 최적화해놓고 데이터베이스에서 구멍 나면 참 난감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팀마다 이 책을 한 권씩 사놓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알게 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이렇게 칭찬을 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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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렇게 꼼꼼하게 하려면 도중에 귀찮아질 법 할 텐데 말이죠. 다음에도 더 좋은 책을 기대해도 될까요?
[…] Microsoft SQL Server 2000/ 2005 튜닝 : 전문가로 가는 지름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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