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와 본사 사람들이 KAIST에 왔다. Jonathan Kennell이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번역 기술에 대해 강연하고 뒤이어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이미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내용을 주로 설명했기 때문에 신선함은 떨어졌다. 하기사 인터넷에 자료가 있다고 해도 그걸 읽어본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테니 재미있게 들은 사람도 많을지 모르겠다. Jonathan Kennell의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기술적인 내용을 비전공자도 감 잡고 따라올 정도로 쉽게 설명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내가 전공자이다 보니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말이다.
당장 미국 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아랍어와 영어 번역에 집중하고 있지만, 수 년 후에 한국어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오르면 엄청난 혜택을 볼 수 있지 않겠나 싶다. 여태까진 자동 번역이란 심심풀이로 돌려보는 장난감에 불과했지만, 앞으론 장난감을 넘어서 망치나 드라이버 같은 실용적인 도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선 자동 번역으로 초안을 작성하고 필요한 부분만 사람이 수정한다면 어느 정도 쓸만한 번역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랍어 번역이 상당히 잘 된다고 알려진 만큼 헛된 기대로 끝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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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겠네요.
동영상은 없겠죠?
글쎄요. 동영상을 찍는 강연도 있긴 합니다만, 강연하는 측에서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마도 없을 것 같네요. 혹시 학교에서 올려주면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