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의무종사기간이 종료되는 동료 김다현씨는 자신의 클릭을 애지중지한다. 운전하는 재미 때문에 일부러 수동을 샀다고 한다.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 된다. 지하철을 타면 서서 책을 읽는다던가, 다음 원고의 내용을 메모할 수가 있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운전기사를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겠지만, 본인이 운전하면 라디오를 듣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나?
운전면허를 따라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이런 논리를 펼쳐 왔다. 그러나 이제는 백수가 되어버렸고, 장농 면허가 되더라도 일단 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지난 금요일에 운전학원에 등록했고, 오늘은 필기시험을 78점으로 통과했다. —2종 보통(자동)을 따는게 목표인데 너무 열심히 공부한 감도 있다.—
처음에는 1종 보통(2종 보통 딸거면 1종 보통이 오히려 쉽고 유용하다고 한다.)이 낫지 않냐라는 말을 들었는데, 숙고해봐도 역시 2종 보통이면 될 것 같았다. 어차피 평소에 자동을 운전하던 사람이 수동을 다루는 건 무리라고 한다. 그렇다면 자동을 운전할 사람이 만일에 대비해 수동을 딴다고 해도 별도움이 안 되는 것 아닌가? 게다가 교습비의 차이도 상당했다. 필기시험 보러 가니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했던지 2종 보통이 많았다.
이제 30분 뒤에 있을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러 운전면허학원에 가야겠다. 학원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무척 편하다.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고 내일부터는 진짜 실습이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져에서 ‘테이블생성’ 메뉴를 사용할수 있기에
쿼리애널라이져에서 ‘Create Table …’ 안해도 된다는
말씀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용인 서킷을 달려볼수 있는 기회 때문인지는 몰라도 클릭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가 아는분도 티뷰론 팔고 클릭으로 바꾸려고 했었는데…
to 용쟁호투: 으… 너무 어렵게 답글을 달아주셔서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글 첫부분에 나온 핑계 부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단 면허를 따기는 하겠지만, 과연 몇년 뒤에나 제대로 써먹을지 모르겠네요. 가을이면 복학할텐데 학생이 기름값, 보험료 등에 돈을 쓰는 것은 내키지 않아서요.
to 짱돌: 솔직히 차엔 관심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용인 서킷에서 무슨 이벤트가 있어서 참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뭔가 자격조건 중 미달되는 사항이 있어서 헛수고만 했다고 하던데요. ^^
도심에서 섯다가다를 반복하는 정체가 심한
출퇴근 용도라면 오토가 편하더군요.
그러나 역시 운전의 맛은 매뉴얼로 손맛(?)을 느껴야…^^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더군요.
왔다갔다 귀찮으니까 한방에 끝내시지요.^^
아..그냥 농담이었습니다…
수동(Create Table..)도 해볼만하다는 얘기였는데 어렵게 표현된것 같습니다.
평소 자주 들르지만 댓글은 처음인데 이거 표현이 서투르네요…
댓글도 자주 달아봐야 할듯…
to Mr.Learn: 손맛 이야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 운전을 한번도 안 해봐서 그런지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늘 운전면허학원 가면 좀 알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to 용쟁호투: 듣고 보니 간단한 농담이네요. 왜 이해를 못했는지. 댓글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