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east for Crows 의 재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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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November 26, 2005

헛된 주말을 보내고 나서라는 글에서 Peter DruckerThe Daily Drucker를 우선적으로 읽겠다고 했다. 그러나 The Song of Ice and Fire는 그리 만만한 책이 아니었다. 일단 본격적으로 A Feast for Crows를 손에 쥐고 나니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다. Viper의 죽음으로 그동안 조용하던 Dorne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BrienneSansa Stark를 찾아 나선다. Ironborn 진영에서는 왕과 그 아들이 각각 죽고나자 후계자 싸움이 벌어질 기운이 보이고, Tywin Lannister가 아들 Tyrion에게 살해당하고 나자 기세등등하던 Lannister 가문도 Highgarden의 건방진 태도를 감내해야 한다.

약 1/3 정도 읽었는데 멈출 수가 없다. 다만 내가 응원하던 Tyrion은 쫒기는 몸이 되어 버렸고, Stark 가문은 풍지박살 나버려서 응원할 캐릭터가 없는 것이 아쉽다. 여전사 Brienne나 응원하자니 김이 샌다. Dragon Queen이나 어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참고 링크: Wikipedia에도 A Feast for Crows에 대한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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