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Role Modeling과 ER Di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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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February 8, 2020

순전히 MCSD 시험을 위해 Object Role Modeling라는 것을 공부했다. 여기서 ‘순전히’란, 사실상 업계 표준이 ER Diagram이므로 ORM을 공부하는 수고가 아깝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ORM의 개발 취지는 새겨둘 만 하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ORM은 개념 레벨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업무를 잘 이해하는 고객이 기술에는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ORM은 특히 고객과 모델러 사이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확실히 ER Diagram은 너무 어렵다. 전산전공자도 익숙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고객이 ER Diagram을 이해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어떤 데이터베이스 설계 또는 아키텍처 관련 서적을 봐도 개념 설계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작 쓸만한 방법론은 찾기 힘든 것 같다. 설사 그런 방법론과 지원 도구가 있다고 해도 대세가 ER Diagram 이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아차, ORM이 어떻게 생겨먹은 Diagram을 만들어내는지 궁금할 것이다. 다음은 공식사이트에서 가져온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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