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Wired 한국판은 쓸만한 기사를 내보내는군요. 인터넷이 삶을 편하게 해준다고는 하지만 단 한가지 불편해진 것이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인터넷 뱅킹 인증서, 그리고 그밖의 수많은 웹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니 외워야 하는 암호가 왜 이렇게 많은지 말입니다. 저는 보통 복잡하게 작성된 암호 4,5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합니다. 이 정도면 그나마 보안에 신경쓰는 편에 속합니다. 솔직히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라는 주변 동료 중에는 xxx1234와 같은 암호 하나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트의 암호를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때는 이런 서비스를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이 서비스 하나만 Cracking 당하면 끝장이겠구나. 결국은 서비스의 신뢰성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 라는 기사는 꽤나 쓸만해 보이는 솔루션을 소개해주는군요. 둘다 꽤나 신뢰성있는 암호화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선 Just1Key는 한달 사용료가 2.5 달러이니, 무료 응용프로그램인 Password Safe부터 사용해보려 합니다. 웹서비스가 더 편할테니,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005년 9월 17일 수정] Access Manage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Password Safe보다는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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