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늘, – 아니 벌써 자정이 지났군 – 어제부터 Firefox 사용자가 됐다.
여태까지의 체험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장점
1. 빠른 로딩 속도
예전에 넷스케이프나 모질라를 썼었는데, 그때는 창이 너무 늦게 떠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소문대로 Firefox는 IE만큼 빨리 로딩된다. 적어도 체감상으로는……
2. 다양한 확장기능
사실 이것이 내가 Firefox를 쓰는 이유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 정말 수많은 Add-in이 있는데 그 중 내가 오늘 설치해 본 것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 (1) 현재 접속해 있는 사이트의 URL을 del.icio.us로 Posting하는 기능. (2) RSS feedback을 곧장 bloglines로 Posting하는 기능. |
3. 탭 브라우징
4. 다양한 테마
정말 예쁜 테마가 많다.
단점
1. 한국 사이트 중 상당수는 ActiveX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뱅킹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이트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2. 비슷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한국 사이트가 MS IE에서만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Firefox를 사용하면 자바스크립트나 디자인이 깨지는 현상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나는 개발자이다보니 전체 웹서핑 시간의 절반 이상은 영문 사이트를 돌아다니는데 할애한다. 게다가 사이월드는 잘 안 가기 때문에 평소엔 Firefox를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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