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Media Center로 TV 보기

Windows 7의 신기능을 이것저것 찾아보다 Windows Media Center를 알게 됐다. 동영상, TV 시청 및 녹화 등을 한데 묶은 소프트웨어인 모양인데 기능을 전부 살펴보진 않았다. TV 시청부터 해 볼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내겐 HDTV 수신 장비인 디비코 Fusion HDTV7 USB nano가 있다. 물론 Divico사에서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Windows Media Center를 써보니 굳이 그런 게 필요할까 싶다. Windows Media Center에만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 갈무리를 보면 설명이 따로 필요 없다.

Program scheduleProgram description

설치 과정에서 TV 장치와 지역 방송국을 고르는데 이 정보를 활용해 케이블 TV의 방송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를 가져온다. 디지털 공영파나 디지털 케이블에선 이미 지원되던 기능이다. 그러나 아날로그 케이블 TV에선 처음 본다. 매번 인터넷을 뒤져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나 아름답다.

문제 해결

낮은 비트 전송률

Windows Media Center로 TV를 볼 때 낮은 비트 전송률(Low Bit Rate) 오류가 났다. 물론 TV 화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디비코사 소프트웨어로는 잘 작동하는데도 말이다. 이 문제로 잠시 고민했는데 의외로 해결법은 쉬웠다. HDTV 수신 장비를 더 빠른 USB 포트에 연결하니 문제가 해결됐다. 종전엔 USB 허브에 장비를 연결했고, 하나의 포트를 여러 장비가 공유하는 바람에 전송 속도가 느려졌던 탓인 듯 하다. 어쨌든 문제는 이렇게 쉽게 해결됐다.

마우스 커서가 다른 모니터로 안 가는 문제

모니터 두 대를 쓴다. 한쪽은 문서나 웹 서핑 등 주 작업을 하고 다른 한쪽은 동영상 등을 틀어놓는다. 그러다 화면 하나로 모자라면 동영상 화면을 줄이고 모니터를 둘 다 사용한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사용패턴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Windows Media Center를 전체화면으로 돌리면 문제가 발생한다. 마우스 커서가 Windows Media Center 창 안에 갇혀 다른 화면으로 가질 못한다. 이럴 땐 윈도우(Win) 키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마우스 커서를 주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참을 정도는 된다. 아무쪼록 조만간 이 문제를 해결해줄 핫픽스가 나오길 바란다.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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