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X] 2012년 최고의 앱

Great apps for 2012: Mac를 읽다 그럼 나도 할 말이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 한 해(정확하겐 맥북 사고 반년 가량) 내 맘에 든 앱을 정리해본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참! 그런데 무료 앱은 여기서 소개하지 않는다. 무료 제품 중에 정말 쓸만한 것은 찾아보기 무척 힘들다. 제품을 만드는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야근비도 없는 회사에서 울며겨자 먹기로 초과 근무를 하면 얼마나 짜증나는가? 사람 마음이 나 다르고 너 다르지 않다. 내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서 이런 말 하는 게 아니라 정말이지 현대 사회에서는 돈 낸 만큼 값어치하기 마련이다. 돈을 쓰되 적절한 곳에 적절한 금액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지만 말이지.

아이구, 잡설이 길었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이해해주길. 이제 본격적으로 앱을 살펴보자.

Bartender

iMac이 아닌 Macbook은 화면이 좁은 편이다. 그래서 화면 상단 바의 우측에 아이콘이 몇 개만 떠도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불필요한 아이콘을 일일이 없애곤 하는데 상당히 귀찮고 지루한 작업이다. 게다가 막상 상단 바에서 아이콘을 제거한 후 불편함을 느껴 되돌리기라도 하는 날엔 짜증이 장난 아니다. 이럴 때 당신에게 필요한 앱이 바로 Bartender!

Bartender

Bartender는 평소에 자주 안 쓰는 앱의 아이콘을 모조리 숨긴다. 그리고 바텐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숨긴 아이콘을 모아 놓은 보조 바를 보여준다. 자주 쓰는 앱은 종전처럼 상단 바에 두고 어쩌다 한번 쓰는 앱을 보조 바에 두면 맥북의 화면도 그리 좁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27인치 iMac 사용자에게는 그리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Aperture

iPhoto와 Photoshop의 중간쯤에 위치한 제품이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만 그래픽 디자이너급은 아니라서 중고급 사진편집 기능 중 일부만 쓰고 싶을 때 아주 좋다.

Aperture

사진을 Flickr와 Facebook에 올리는 기능은 아주 편리하다. 단순히 사진을 한번 업로드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한번 올린 사진을 나중에 Aperture에서 다시 편집하면 Flickr나 Facebook에 올린 사진을 새로 편집한 사진으로 갱신해준다. 물론 자동으로!

이외에 내가 주로 쓰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Retouch 기능으로 얼굴 뽀샤시하게 꾸미기
  • 자동 개선 기능 (노출 보정 등)
  • 사진 앨범 주문하기
    • 미국에서 배송하기 때문에 비싸긴 하다.
    • iPhoto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다.
  • iTunes를 이용해 아이폰/아이패드에 새 앨범을 자동으로 넣는다.
    • iPhoto로도 가능하다.

HyperPDF

Mac OS X는 Windows와 달리 PDF 관련 기능이 내장되어 .doc 같은 문서보단 .pdf문서가 널리 쓰인다. 그래서 PDF 문서를 읽을 일이 많은데 의외로 편리한 도구가 많지 않다. 운영체제에 내장된 미리보기(Preview) 외에는 쓸만한 제품 찾기가 힘들다. 그래도 무료 제품이 아닌 유료 소프트웨어를 찾으면 꽤 선택권이 늘어난다. 당연한 이야기인가?

Adobe Acrobat은 명불허전이지만 몇 십만원이나 한다. 아무리 내가 유료 앱을 좋아한다지만 이 정도 되면 함부로 권하기 힘들다. 광학문자인식(OCR) 같은 특별한 기능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지. 게다가 편집 기능은 훌륭할지 몰라도 PDF 문서를 읽는 용도로는 글쎄… 9.99달러짜리 이 제품, HyperPDF에 비하면 Adobe Acrobat에는 천원도 주기 아깝다.

HyperPDF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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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면 크기에 자동 맞추기라던가 여러 장을 이어서 볼지 한장씩 넘기며 볼지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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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읽기 모드를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두 장의 스크린샷 외에도 물론 전체화면 읽기도 지원한다. 당연한 이야기일려나? 이 외에도 기본적인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 줄치기
  • 형광펜
  • 메모
  • 북마크

등등 어지간한 기능은 다 있다. 이 정도면 9.99달러? 싸지 않나?

결론

결론이라기엔 거창하고 하나하나 소개하다 보니 시간이 밑도 끝도 없이 흐르네. 다른 앱을 소개할 만큼 여유 있을 때 다시 글을 이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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